케냐 커피투어(Kenya Coffee Tour)

2012. 12. 31 / 유승민 / Passion지 요약본

 

케냐 커피투어 일정 : 2012년 02/01(수) ~ 02/12(일)

나는 평소 케냐 커피를 즐긴다. 자연스레 케냐를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2012년 2월,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생겨 케냐(Kenya) 커피투어와 남아공(Republic of South Africa)의 와인 투어를 다녀왔다.

이번 투어는 의미하는 바가 컸다. 아프리카 커피산업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품종개량, 유통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발전 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커피산지의 산업변화는 우리나라 커피산업 변화에 곧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 케냐 공화국(
Republic of Kenya)

케냐 공화국(Republic of Kenya)은 북동쪽으로 소말리아, 북쪽으로 에티오피아와 남수단, 서쪽으로 우간다, 남쪽으로 탄자니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다.

1498년 이후 포르투갈인이 진출해 왔으며, 19세기에 들어와 1888년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이 지역의 무역을 독점하며 세력을 키웠고, 1895년 영국 보호령으로 만들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 케냐의 독립투쟁이 계속되다가 마침내 1963년 12월 12일 영국 식민지통치로부터 독립했다. 

▪ 케냐의 기후

기후와 강수량 등 날씨는 커피재배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커피재배지에 갈 때마다 언제나 나는 관심을 가진다. 케냐의 기후는 북부의 건조기후대와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지는 남부의 사바나기후대로 나누어진다. 우기는 대우기(3-5월), 소우기(11월경)로 나누어지고, 연강수량 700∼1,200mm정도이고, 습도 59∼67%정도다.

빅토리아호 부근의 서부 지역은 비교적 강수량이 풍부하며, 인도양과 접하고 있는 해안지역에서는 고온 다습하다. 또한 동쪽은 고산 지대의 기후 특성이 나타난다. 해안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20~31°C 정도이지만, 내륙지방의 연평균 기온은 7°C~27°C 정도로 내륙으로 갈수록 열대 기후의 특색이 감소한다.

▪ 케냐 커피(Kenya Coffee)의 역사

케냐는 해발 평균 2,000m의 고지대와 붉은 충적토로 배수가 잘 되고,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적도가 가로 지르는 태양의 나라, 우기와 건기로 이루어져 있지만 동남아의 아열대와는 다른 기후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수량도 다른 아열대지방보다도 적어며, 기온도 따가운 햇볕이 아니다. 거기에다 습도도 높은 편이 아니어서 건조한 느낌을 받는다. 나무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기후다. 커피재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이다.

 
케냐 커피의 향미(Flavor)는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묵직한 바디감에 신맛, 와인 맛, 과일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프리카 커피생산국 중 유일하게 정부의 철저한 커피산업 육성 정책으로 최고급 커피만을 생산한다. 또한 케냐 정부는 작은 농가들을 대단위로 묶어 국영 단지를 만들어 제1의 수출상품으로 만들었다.
 

케냐에 커피가 처음 재배된 것은 에티오피아(Ethiopia)를 통해 1893년 인도양과 인접한 해안지방 부라(Bura)이며, 이후 1904년에 수도 나이로비 인근 키큐유(Kikuyu) 지방에서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됐으며, 1930년대 영국의 식민지에 의해 커피위원회가 설립되고, 품질관리, 인허가관리 등 본격적으로 커피 수출업무를 주도하게 되었다. 1947년에 커피 판촉위원회가 설립과 그 뒤 여러 차례 기구 통폐합과 법령의 개정을 거치면서, 1964년 CRF(케냐 커피연구소)의 탄생으로 케냐커피는 오늘과 같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었다.

 

* 케냐의 주요생산지로는 케냐산(Mt. Kenya)의 고원지역, 우간다 접경지역인 엘곤(Mt. Elgon), 나쿠루(Nakuru)의 동부지역,카시이(Kasii) 서부 지역 등

* 재배품종 : 아라비카(Arabica) / K7, SL28, SL34, Ruiru11

* 수확시기 : 6월 중순~12월

* 생산량 : 년 평균 5만 톤 / (세계 16위 정도의 생산량)

* 가공방법 : 습식법(Wet Method)

* 케냐 커피의 등급 분류 : 커피의 등급은 일반적으로 생두의 크기를 기준으로 크게

4등급으로 분류되나, 세부적으로는 크기, 향미, 밀도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 그러므로

생두구입 시 크기를 기준으로 구입하게 되면 좋은 향미를 가진 커피가 아닐 수도 있다.

등급

Screen size

비 고

AA

Screen size 18

1screen size

= 0.4㎜

A

Screen size 17

AB

Screen size 15~16

C

Screen size 14

 ↑ 상기 등급기준은 일반적인 등급기준 임

▪ 케냐 커피투어 (첫째 날 : 12년 02월 02일, 목요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방콕을 경유 17시간에 걸친 여행 끝에 케냐에 나이로비에 도착했다.

(한국과의 시차는 -6시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해발 1676m 이르는 해발고도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나이로비 근교의 Matbronze 커피숍 겸 갤러리에 들려 케냐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맛본 후 이 커피숍에서는 각종 동제품을 가공하여 전시판매도 하고 있었다.

Matbronze 커피숍을 나와 영화 “Out of Afirca”로 유명한 Karen Blixen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에 들어서니 넓은 대지에 영화에서 나오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는 덴마크 출생의 여류작가 카렌 블릭센(Karen Blixen / 1885년 4월 17일-1962년 9월 7일)이 아이작 디네센(Isak Dinesen)이란 필명으로 쓴 시나리오로 작가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 Out Of Africa의 시대적 배경은 세계1차 대전으로 당시에 케냐는 영국령에 속한 식민지 나라였으며, 또한 Out Of Africa는 커피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내가 이곳을 찾게 된 동기이자 이유다. 자연과 사랑 그리고 커피 이러한 배경으로 한 영화 Out Of Africa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내가 기대한 커피 박물관하고는 거리가 이미 멀어져 있었다. Karen Blixen 개인에 관한 것과 영화촬영지로써의 형태로만 갖추어져 있었다. 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니 Karen이 생활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진열되어 있었는데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사진촬영을 할 수가 없었다. 박물관 바깥으로 나와 박물관과 조금 떨어진 외진 곳에 그 옛날(1915년부터) 커피를 재배하고, 커피가공을 위한 기계와 장비들이 주인을 잊고 녹슨 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 Karen Blixen 박물관(위), Karen Blixen 박물관의 년도의 커피 가공장비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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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타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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