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로티 카페

 

 

Pierre Loti Cafe피에르 로티 카페
커피의 역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가 있다.
그 하나는 1차 산업인 커피묘목을 심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지는 커피 재배의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3차 산업으로 커피를 수입하여 즐기는 음용의 역사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앞으로 몇 편에 걸쳐서 커피음용의 역사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과 역사와 그리고 문화를 가진 현존하는 카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터키의 피에르 로티 카페로 떠나보자.

 

풍부한 문화유적을 가진 나라 터키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나라 터키(Turkey), 수도는 이스탄불(Istanbul)이다.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투르크제국(1299~1922)은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와 예멘 등 아랍과 유럽 등 3개 대륙에 걸친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였다. 이로 인해 커피문화를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또한 이브릭이라는 커피추출 기구를 가장 먼저 발명한 나라다.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의 피에르 로티(Pierre Loti) 언덕에 위치한 200년의 전통을 가진 “피에르 로티(Pierre Loti) Cafe”가 있다.

 

 

피에르 로티 언덕

 

 

피에르 로티 언덕
피에르 로티 언덕은 프랑스의 소설과 피에르 로티(Pierre Loti, 1850.1.14~1923.6.10)를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피에르 로티 언덕의 특이한 점은 언덕 자체가 공원묘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언덕에서 바라다 보이는 이스탄불의 전경의 아름다움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피에르 로티가 해군장교 시절 이스탄불에서 근무할 때 이스탄불의 풍경과 야경에 반해 언덕에 올라 소설을 쓰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묘지를 자주 찾던 여인을 보게 되고,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던 두 사람은 사랑하게 되었으나 유부녀였던 그녀는 소문이 나면서 가족들에 의해 살해 되는 운명을 맞이한 것이다. 피에르 로티는 이 애절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의 첫 소설로 완성시켰다
이 언덕에는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데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시간은 고작 2~3분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 보다 걸어서 올라가는 편이 더 빠를 수 있지만 올라 갈 때는 케이블카를 한 번 타보는 것도 운치가 있고, 반면에 내려 올 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것이 더 낭만적이다.

 

 

 

 

피에르 로티 카페(Cafe)
이스탄불을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이곳 피에르 로티 언덕에 오르게 되면 조그마한 “피에르 로티 카페”를 마주하게 된다. 이 카페는 오스만투르크 제국 때 문을 열어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카페에서는 터키의 전통 커피인 터키쉬 커피를 숯불을 이용하여 체즈베(Cezve)에 끓여 판매하고 있다. 이스탄불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숯불을 이용한 터키 전통 커피인 터키쉬 커피를 음미하면서 잠시나마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터키쉬 커피(Turkish Coffee)
터키쉬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추출법으로 이브릭(Ibrik) 또는 체즈베(Cezve)라는 터키식 포트를 이용한다. 미세하게 분쇄된 커피와 설탕을 이브릭에 넣고 물을 부어 가열하여 반복적으로 끓여서 추출한다. 미세하게 분쇄된 커피를 설탕을 넣어 3번 정도 끓이면 커피 찌꺼기를 걸러내지 않아도 거부감이 없다. 커피와 설탕이 끓이는 과정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진한 초콜릿 향과 깊은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이브릭

 

 

터키쉬 커피는 원두를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더 곱게 분쇄하여 사용한다. 터키에서는 마시고 난 뒤에는 이브릭(Ibric)을 커피 잔 받침에 엎어 남아있는 커피가루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치는 풍습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터키쉬 커피 추출기구는 원래 체즈베로서 경사진 손잡이와 밑이 넓고 위가 좁게 생겼으며 주둥이와 뚜껑이 없다.

이브릭은 두툼하고 넓은 밑 부분과 몸통 중간보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주둥이, 뚜껑 그리고 경사진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다.


 

Posted by 산타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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